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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아프간 폭설·홍수로 120여 명 사망

2020.01.14 오후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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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폭설과 홍수 등 기상 재해로 12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북동부 파키스탄령 카슈미르를 중심으로 폭설과 홍수 피해가 발생해 90명 이상 숨졌습니다.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도 눈사태로 군인 5명을 포함해 1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폭설과 홍수로 전기와 도로가 끊어져 고립된 지역에 긴급 대응팀을 파견해 식량과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북서부 지역에 자리 잡은 아프가니스탄에서도 홍수와 폭설이 겹치면서 24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프간 정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대부분이 폭설과 눈사태 우려로 폐쇄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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