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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부족사태 후폭풍...장동혁 "재선거 피할 수 없어"

2026.06.07 오후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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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김다연 앵커
■ 출연 : 김규현 변호사, 최진녕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투표용지 부족사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는데, 대응을 둘러싸고 여야 정치권도 충돌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 취임 1주년을 맞게 되는데요. 지방선거 결과와 맞물리며 이재명 정부 1년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국 소식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김규현 변호사, 최진녕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저희가 앞서 취재기자 연결 통해서 현장 개표소 모습도 보여드렸는데 밤사이 날이 밝으면서 시위에 참여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이 늘었고요. 그리고 2030세대 모습이 많이 눈에 띈다고 하는데 지금 이 상황 두 분 어떻게 보시는지 먼저 최 변호사님.

[최진녕]
1960년 3. 15 부정선거 이후 4. 19혁명이 있었듯이 지금 6. 3 부실선거 이후에 어떻게 보면 제2의 4. 19 청년 민주화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렇게 저는 이 상황을 평가합니다. 저도 어젯밤 인근을 가본 적이 있습니다. 여전히 많은 학생들과 청년들이 있었고 지금 같은 경우에도 제가 기억하기에 독일 BBC 기준으로 본다고 하면 경찰이 통제해서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현장에 나왔다, 실질적으로 현장에 가본 사람들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현장에 나왔다고 얘기하는데요. 특히 102030세대들이 위주로 돼 있고 그 외에도 가족들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현장에 무대도 없고 마이크도 없는데 자발적으로 모이느냐. 결국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선거, 투표에 부실, 부정이 있었다라는 것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이 있었던 것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지금 이 사태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정부 같은 경우에는 이게 독립된 선관위의 문제지 이재명 정부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는 취지로 얘기하고 있습니다마는 그와 같은 이재명 정부, 청와대의 답변은 오히려 2030 청년들의 이와 같은 정의감에 불을 붙이고 있는 상태인 것이고 현 상황에서 민주당의 외곽 스피커 같은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이번 사태를 뭐라고 했죠?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 그리고 몽둥이로 눌러버려서 한다고 하면 이런 얘기를 한다면 과연 누가 민주화 세력이고 누가 독재 세력인가. 이 문제는 제가 봤을 때 하루아침에 끝날 것이 아니고 앞으로 들불처럼 더 악화될 가능성,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뒤에 얘기하겠습니다마는 내일취임 1주년을 맞아서 이에 대한 책임, 나아가 사과, 확실한 대책이 없다고 하면 이 상황은 훨씬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김규현]
우리가 삼권분립이고 3부가 있지 않습니까? 입법부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여야 나눠서 서로 항상 분쟁을 하고 싸우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익숙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유지돼 왔던 이유는 그 나머지, 특히 사법부 그리고 선관위, 선거관리위원회 이런 데의 선거의 공정성은 잘 지켜지고 있다는 믿음 때문이거든요. 그런데 지지난번의 사법부의 공정성 또한 무너지기 시작했고 이번 건으로 선거의 공정성에 국민이 큰 의문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어찌됐든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된 사건은 명백하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정치권에서도 모두 다 선관위의 책임과 진상규명을 묻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 다 동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정치권이 잘 합의해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야지 이걸 토대로 해서 각자 자기의 정당의 유불리를 따지는 또 정쟁을 벌이는 모습까지 보인다고 하면 국민들은 또다시 안 그래도 지금 분노해 있는데 더욱더 분노하고 실망할 것이 자명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만약에 이재명 대통령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권한이나 법상으로 따져보면 대통령이 여기에 대해서 할 수 있는 권한은 많지 않습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여기에 대해서 재선거라든가 아니면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이야기까지 언급을 해버린다면 오히려 또 야당에서는 선거에 더 개입하려고 한다고 비판을 하게 될 것이 자명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민심, 국민들이 원하는 걸 따라서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우선이지 여기서 정쟁으로 나아가서는 될 일도 안 된다. 국민들이 더 분노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최진녕]
짧게만 말씀드릴게요. 민주주의의 핵심이 뭡니까? 선거 아닙니까? 선거의 책임, 국가원수로서 대통령의 책임은 무한정입니다. 변호사님도 아시다시피 헌법학계에서 헌법의 수호자는 대통령이라고 돼 있습니다. 헌법에서 가장 중요한 민주주의의 원칙이 무너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대통령이 침묵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얘기가 있어야 한다. 헌법상 선거관리위원회가 독립돼 있습니다마는 아시다시피 선거는 기본적으로 행정부의 영역입니다. 그리고 행정부 자치부가 같이 해서 준비합니다. 그렇다고 하면 이에 대한 행정부의 책임이 없다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번에 이른바 스타벅스 사태에서 정용진 회장이 왜 나옵니까? 왜냐하면 전체적으로 그룹을 책임지기 때문에 그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번 사태에 대해서 이렇게 국민들, 특히 청년들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여야 할 것 없이 공분을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통령, 국가원수로서 아무 반응이 없다? 저는 그것 자체가 책임을 방기한 것이라고 봅니다.

[앵커]
장 대표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를 보면 재선거에 대해서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문제 이렇게 밝혔거든요. 재선거 요구로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는 뜻인가요?

[최진녕]
저도 조금 전 들어오기 전에 장동혁 전 대표의 페이스북 글을 읽었습니다. 핵심은 이번 사안 자체가 민주주의의 핵심을 위헌적인 방향으로 해서 침해하고 있고 국민들의 참정권을 침해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에서의 국정조사 그리고 즉각적인 특검이 필요하다. 나아가 이 부분 같은 경우에는 단순한 여야의 합의를 넘어서 대통령의 의견표명이 필요하고 그에 대해서 어떤 형식으로든 즉각적으로 야당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요청한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렸듯이 1960년대에 있었던 3. 15 부정선거 그것이 됐습니까? 4. 19 혁명으로까지 번졌습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선진국에서의 민주주의의 위기 중에 위기입니다. 이것보다 더 큰 위기가 어디 있겠습니까? 대한민국의 법적, 정치적 질서가 무너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된 다음 바로 돌아서서 다가오는 이번 주 중순부터 해서 10일간 유럽을 가는데 한국에서 이런 민주주의의 위기가 벌어지고 있는데 유럽 순방 가서 교황 만난다는 게 합리적입니까? 제가 봤을 때 국민들은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적이고 굉장히 불편하다고 느낄 겁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장동혁 대표의 제안처럼 즉각적으로 여야 영수회담 그 형식이 어떻든 빠른 시간 내에 만나서 이에 대한 확실한 대책을 대통령 입에서 국민들은 듣기를 원한다고 하기 때문에 단순한 여야 간에 정치적 책임공방을 떠나서 민주주의를 바로세우기 위한 굉장히 이정표적인 행위를 해야 하는 그런 시점에서는 장동혁 대표의 말씀에 백 배 공감합니다.

[앵커]
당장 여당에서는 정쟁으로 치닫는 것에 대해서 우려를 하는 것 같은데요.

[김규현]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해야 되는 게 있습니다. 4. 19에 대해서는 부정선거였고요. 이번 건은 부실선거,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사태입니다. 물론 여기에 대해서도 심각한 사태이기는 하지만 이 둘을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고요. 그리고 여야 모두 그리고 대통령도 이 사안에 대해서 엄중히 주시하고 있고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법적인 절차에 따라서 선관위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진상규명하고 물으면 되는 것이지 이것을 마치 부정선거 주장으로 나가겠다는 것입니까? 그건 국민들도 명확하게 바라지 않고요. 그리고 송파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에 대해서도 저도 여러 가지 경로로 알아봤습니다마는 이걸 부정선거로 연결시키려는 일부의 시도들에 대해서 거기에 모인 시위대들조차도 대단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거는 부정선거가 아니라 재선거, 참정권 침해에 대한 재선거를 요구하는 것이지 실제로 국가기관이나 미상의 기관이 미상의 방법으로 여기에 개입해서 선거 결과를 뒤바꿨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극도의 거부감을 보이고 있어요. 일단 그랬으면 오세훈 후보가 당선이 됐겠습니까, 서울시장에?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합리적인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거기에 대해서 집중하는 것이 좋지, 여기에 대해서 정쟁은 일절 빠져야 한다. 이게 합리적인 방안인 것 같습니다.

[최진녕]
말씀드리고 싶은 게 부정이라는 게 뭡니까? 불법을 넘어서 그게 정당하지 않다는 점에서 부정선거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부정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특검을 해야 되는 것이죠. 지금 국정조사한다고 해서 압수수색을 할 수 있습니까, 뭘 할 수 있습니까? 신속하게 고소고발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압수수색 절차 들어갔다는 것 들은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찰이든 경찰이든 공수처든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신속한 증거에 대한 확보, 나아가 여야 간에 합의를 통한 신속한 특검만이 저는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여야 문제의식에는 공감대가 있는 것 같은데 특검이랑 국정조사 현실화 가능성은 높다고 보십니까?

[김규현]
국정조사, 특검 모두 여야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된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어떠한 것도 다 할 수 있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가 영수회담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당장 내일은 1주년 기자간담회도 있고 그다음에 이재명 대통령 순방 일정도 있지 않습니까?

[김규현]
일단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 요구를 직접적으로 받드는 건 정치인이고 정치의 총 본산은 입법부, 국회입니다. 그러면 국회에서 일단 여야가 국정조사가 됐든 특검이 됐든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이 우선이지,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이 먼저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국민의 불안감을 오히려 부채질하고 안정성도 해치는 것이라고 봅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내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열 예정인데 장동혁 대표 비롯해서 말씀하신 것처럼 오세훈 서울시장도 결과적으로는 이재명 대통령의 책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김규현]
그 부분이 문제인데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관리의 책임, 권한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국가의 원수이기는 하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도의적 책임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를 합니다. 그런데 그런 식으로 따지면 서울에서 일어난 투표용지 부실사태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책임이 없나요? 그러면 송파구청장 국민의힘이죠. 그분은 그럼 책임이 없나요? 이런 식으로 정치적으로 계속 이거를 발화시켜서 에스컬레이터시키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앵커]
관련 메시지가 나오겠죠.

[김규현]
아마 거기에 대해서 원론적으로는 당연히 어떠한 메시지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녕]
사실 계속 말씀드립니다마는 선거는 기본적으로 행정행위입니다. 그런데 3. 15 부정선거 과정 속에서 사실 3. 15 부정선거 같은 경우 대선후보가 민주당 후보가 안타깝게도 선거 전에 사망했기 때문에 대선은 끝났던 것이고 대선과 관련 없이 그때는 별도로 부통령 선거가 있었기 때문에 부통령과 관련된 것인데 마치 그 모든 것이 이승만 전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는 것처럼 얘기했지만 이것은 누구를 당선시킨 것을 넘어서 총체적인 부실 아니겠습니까? 처음에 얘기했던 서울의 14개 선거구에서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하지만 이 사안에 대해서 진상을 밝혔더니 고무줄처럼 이제는 14개에서 점점 늘어서 50개 전국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것이 과연 50개로 끝나는 것인지 아니면 그것보다 더 많은지 알 수가 없는 겁니다. 그렇다면 시스템 자체가 붕괴된 것 아니겠습니까? 김 변호사님도 검찰 출신이긴 합니다마는 민주당은 멀쩡하던 검찰을 삭제해버렸습니다, 헌법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면 이 정도로 어이없이 관련된 일을 하는데 국민들이 저렇게 나와서 분노를 하는데 대통령이 아무 소리하고 있지 않은 것이 정말 정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그렇게 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아무 말씀도 안 하신다면 해외 갔다가 돌아오시는 것도 힘들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대국민 담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마는 단순히 구두선, 말로 하는 것이 아니고 이에 대한 제도적, 법적 책임을 물리고 이를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주기 위해서라도 단순히 말씀만을 넘어서 장동혁 당대표, 여야 간의 영수회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김규현]
물론 그 부분에 대해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제도개선을 하는 건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말이고 필요한 발언이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굳이 자꾸 정쟁으로 묶어서 이거에 대해서 부정선거 또는 이런 걸 개입시키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히 반대해야 하는 것이 맞고요. 그것이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헌법을 수호하는 대통령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지지율 얘기를 해보면 저희가 그래픽으로도 아까 보여드렸는데 최근 대통령 지지율이 60% 안팎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취임 1년 기준 지지율로는 대통령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높은 지지율은 어디에서 기인한다고 보십니까?

[김규현]
일단은 코스피 8000으로 대비되는 것처럼 성장 부분에 있어서 우리나라 신산업이나 경제에 대해서 잘 대처하고 있고 그 와중에 우리가 내란을 겪었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나라를 안정화시켜가는 모습들. 그리고 여러 가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전만 해도 일부 국민들이 우려하시는 바가 있었습니다마는 그런 분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잘 민심을 살펴나가면서 생각이 다른 사람들도 잘 등용하려는 모습, 이런 거에 대한 국민의 평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최 변호사님은 지난 이재명 정부 1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최진녕]
제2의 문재인 정부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역대 대통령 1년 지지율 1등이 문재인 정부였습니다. 하지만 5년 만에 지지율은 참담하게 떨어졌고 결국 정권 자체가 넘어갔습니다. 저는 그와 비슷한 경로를 걷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1년 동안 높은 지지율은 결국 두 가지로 봅니다. 첫 번째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반감, 두 번째는 최근에 주가가 3000포인트에서 8000포인트까지 오른 주가의 가시적 성과. 이 두 축이 있는데. 결국 이번에 특히 선거와 관련해서 문제를 봤더니 윤석열 전 대통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대를 보낸 것에 무슨 이유가 있었나, 이런 부분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을 국민들이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재명 정부가 그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말만 할 것이 아니고 확실한 개혁 의지를 보인다고 하면 오히려 지지율이 견인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이번 6. 3 지방선거와 관련된 투표용지 부정사태, 이 부분에 대해서 그냥 유야무야 덮으려고 한다면 이 지지율은 신기루같이 사라질 것이다. 나아가 지난주 금요일부터 주가가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결국 내일은 어떻게 될지, 블랙먼데이가 될지 아니면 좋은 월요일이 될지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지지율이라는 것은 그저 새벽에 물 위에 있는 안개와 같은 것이라고 저는 말씀드립니다.

[앵커]
6. 3지방선거 이후 양당 지도부 입지도 궁금해지는데 일단 민주당의 분명한 승리이기는 승리입니다마는 그렇다고 주변에서 보기에는 완벽한 승리냐, 이런 이야기 나오다 보니까 정청래 대표에 대한 책임론도 꽤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김규현]
당선자 숫자는 더 많죠. 수치적으로는 승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국민들한테 아무한테나 물어보면 민주당이 이겼다고 대답하시는 분은 아무도 안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당연히 더 크게 이길 수 있었던 선거를 이런 결과로 만든 것에 대해서 민주당 지도부 포함해서 모든 정치인들은 성찰을 해야 한다고 보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봅니다.

[앵커]
대표 스스로에 대한 성찰을 비롯해서 주변에서 대표에 대한 책임도 어느 정도 물어야 한다고 보시는 겁니까?

[김규현]
민주당 전체의 책임이고 또 거기에 대해서는 민주당을 이끌어왔던 지도부가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것이죠.

[앵커]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최진녕]
참 어려운 건데요. 국민의 절묘한 균형감각, 이렇게 평가해야 될까요. 민주당은 이긴 게 이긴 게 아니고 국민의힘은 져도 진 게 아닌 이런 흥미로운 상황인데요. 제3자 입장에서 봤을 때는 그 책임은 정청래 당대표의 책임 50%, 이재명 대통령의 책임 50%, 저는 그렇게 봅니다. 전체적으로 서울시를 졌다는 점에 있어서 정청래 당대표의 책임이 크다고 볼 수 있지만 잘 생각해 보면 이번에 민주당이 패배해서 상당 부분 정치적 타격을 입은 것은 이른바 명픽 후보 이재명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공천했다고 국민들이 인식하는 후보 아니겠습니까? 서울시장 후보의 정 후보가 마찬가지고 부산에 있었던 하정우 AI수석이 그랬고. 그 외에도 그런 분들이 한둘입니까? 그렇기 때문에 결국 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정청래 대표 당신 책임이야라고 합니다마는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서 이른바 친문, 친노 측 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그와 같은 결정적인 여론의 향방을 짓는 지역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람이 갔는데 국민들이 거기를 인정하지 않았느냐 이런 부분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양측 다 정치적 타격을 입었던 것이고 결국 그와 같은 것이 최종적인 누구 책임인가는 다가오는 8월, 9월에 있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가 누가 되는가로 결판이 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앵커]
다음 일정으로 전당대회 말씀주셨는데 민주당 전당대회가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까?

[김규현]
원래는 당대표 임기가 8월입니다. 그러니까 적어도 8월이나 그전에는 전당대회가 있어야 되는 것이죠. 그런데 여러 가지 대관 이슈나 그런 것 때문에 9월이 될 수도 있다라는 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임기가 8월까지면 그전에 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맞죠. 그렇게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럼 차기 당대표와 관련된 전망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석 국무총리 비롯해서 송영길 의원도 같이 한 팀으로 묶어서 정청래 대표와 경쟁하는 구도를 만들려는 움직임도 있는 것 같던데요.

[김규현]
말씀하신 세 분의 후보가 뛰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그런데 그 부분은 계속 지켜보면 알겠습니다마는 지방선거에서 이겼지만 이겼다고 말할 수 없는 이런 결과를 받아든 민주당 입장에서는 정청래 대표도 그렇고 김민석, 송영길 의원도 그렇고 이분들도 굉장히 무겁게 받아들여야 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단지 당권 투쟁이나 이런 걸로 내부를 받아들이고 가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민심을 더욱더 민주당이 성찰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에 대한 깊은 고민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또 그것을 당원이나 국민들도 바라고 있는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후임 국무총리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는데 아까 속보로 저희가 전해 드렸는데 오늘 발표 나온다는 얘기도 있고요. 한성숙 장관, 정성호 장관, 강훈식 실장 이렇게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데 가능성이 높은 인물은 누구라고 보십니까?

[김규현]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족집게가 아니니까요.

[최진녕]
민주당 쪽 패널 같은 경우에는 말씀하기가 참 조심스러울 것 같은데요. 저는 결론적으로 봤을 때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픽업될 가능성, 개인적으로는 높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개인적으로 정성호 법무장관이 미들맨,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6인회 멤버로서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가장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사람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지만 실질적인 의미는 무엇이냐? 사실 정성호 법무장관 같은 경우에는 현재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특검과 관련해서 공소취소 자체에 대해서는 상당히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말씀은 뭐냐, 6월, 7월 과정에서 민주당이 여전히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특검과 관련해서 법을 넘기려고 하는데 공소취소되려고 하면 최종적으로 법무부 장관의 실질적인 지휘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그대로 앉아 있는 상황 속에서는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취소가 될 가능성이 맞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법무장관 자리를 옮기고 그 자리에 그와 같은 부분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인사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전부터 예측을 했기 때문에 그러한 점에 있어서 결국 강훈식 비서실장 젊으시기도 하죠. 앞으로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그런 종합적인 걸 고려했을 때는 제 개인적인 예측입니다마는 정성호 법무장관이 차기 국무총리에 픽업될 가능성 현실적으로 조금 더 높지 않을까 예측합니다.

[앵커]
오늘 이르면 발표될 거라고 하니까 김 변호사님 말씀하신 것처럼 발표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장동혁 대표의 거취는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거취 이야기하는 사람들 올림픽 공원 나가 봐라 그렇게 얘기하시던데요.

[최진녕]
그것을 떠나서 현실적으로 한동훈 전 대표가 당선됨으로써 국민의힘의 당권투쟁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는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그럴 가능성은 현저히 낮고 일부 언론이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을 흔들기 위한 하나의 작은 소젯거리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결국 신속하게 이번 주말을 거쳐서 이번 주중에 원내대표가 결정되고 그 과정 속에서 원내가 다시 안정된다고 하면 장동혁 당대표와 새로 선임된 원내대표를 기준으로 해서 원 구성을 하고 지금 얘기하고 있는 부실선거, 재선거 이 부분에 대한 국민의 열정을 모아내는 그것으로 이슈가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등원을 함으로써 나름대로 새로운 이재명 대통령의 견제세력과 함께 민주당의 주류는 그대로 갈 가능성이 오히려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원내대표는 김도읍, 성일종, 정점식 의원 이렇게 3파전이 예상되잖아요. 아무래도 쟁점은 장 대표 거취 문제 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선거전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녕]
누구라고 대답하기는 어렵기는 한데요. 짧은 시간 이틀 동안 유세를 하고 하루 만에 결정되는 그런 부분이라서 오늘, 내일 무슨 일이 있을지 누구도 모르는데요. 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정점식 의원이 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예측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결국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입장에 있어서 전체적인 것을 봤을 때 전체적인 주류의 입장은 정점식 의원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고 있다고 조심스럽지만 그렇게 예측합니다.

[앵커]
타당이니까 예측하기 쉬울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규현]

그렇지만 저 중에서 사실 저희 입장에서 내란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전형적인 입장을 보여줬던 사람이 한 명 정도밖에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진녕 변호사님 말씀을 들어보니까 그분이 별로 유력하지는 않은 것 같네요.

[앵커]
그분이면 가장 왼쪽에 있는 분 말씀하시는 거죠? 알겠습니다. 과연 원내대표도 9일 발표된다고 하니까 그 부분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규현 변호사, 최진녕 변호사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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