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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6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꿈...17살 터울 '정정 듀오'에 달렸다

2020.01.22 오후 05:15
’LG맨’ 거듭난 정근우 "야구인생 끝까지 최선"
’22년만의 LG 신인왕’ 정우영 "올해도 초심으로"
’17살 차이’ 정·정 듀오 전지훈련 선발대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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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아 26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꿈꾸고 있는데요.


이른바 '정정 듀오'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베테랑 내야수 정근우 선수와 LG 출신으론 지난해 22년 만에 신인왕을 거머쥔 투수 정우영 선수를 최두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국가대표 2루수' 출신의 베테랑으로 이젠 LG 유니폼을 입게 된 정근우.

어느덧 야구 인생도 9회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정근우 / LG 내야수 : 몇 이닝이라기보다는 9이닝에 (제 야구인생이) 끝날지 연장전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이닝 수에 신경 쓰지 않고 매 이닝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될 거고요.]

데뷔하자마자 LG의 핵심 구원투수로 맹활약하며 지난 시즌 신인왕을 거머쥔 정우영.

야구 인생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정우영 / LG 투수 : (야구 인생으로 따지면) 아직 3회도 안 온 것 같아요. 너무 많이 부족하고요. 제가 지금 어떤 위치에 있기보다는 매년 신인이라는 마음으로….]

두 선수의 터울은 무려 17살.

하지만 선발대로 사이좋게 스프링캠프지인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한화에서 주 포지션이었던 2루에서 밀려나 낯선 포지션을 전전해야 했던 정근우는 이번에 다시 2루수 복귀를 노려봅니다.

정근우가 LG의 취약 포지션으로 꼽혔던 2루 자리를 잘 메워준다면 팀 전력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정근우에겐 치열한 주전 경쟁보다는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게 우선입니다.

[정근우 / LG 내야수 : 경쟁보다는 같이 힘을 합쳐서 팀이 올해 꼭 우승할 수 있도록 같이 플러스 요인 만드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지난해 LG 불펜에서 주축 역할을 해 준 정우영은 두 번째 시즌인 올해 한 단계 더 높은 곳을 바라봅니다.

2년 차 징크스를 넘어 팀의 4, 5 선발에 도전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진 상황.

류중일 LG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정우영의 선발 투수 전환 가능성을 시험해 볼 전망입니다.

[정우영 / LG 투수 : 선발로 가든 중간에 있든 (올 시즌) 안 아프게 풀타임 있는 게 목표입니다.]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아 26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선 LG 트윈스.

'정정 듀오'의 신구 조화가 잘 어우러진다면, 지긋지긋한 무관의 한을 풀 기회에도 한 발짝 더 다가설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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