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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배관 타고 같은 가정집 두 차례 강도...구속 송치

2020.01.23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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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배관을 타고 다세대주택 5층 가정집에 들어가 주민을 위협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강도와 절도, 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34살 김 모 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2일,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에 있는 5층짜리 다세대주택의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집에서 자고 있던 30대 여성을 협박하고 금목걸이 등 금품 220만 원어치를 빼앗은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는 앞서 열흘 전쯤에도 같은 집에 똑같은 수법으로 침입해 현금과 상품권 등 수십만 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무직인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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