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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시중에 풀린 5만 원권 '역대 최대' 105조 원

2020.01.25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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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시중에 풀린 5만 원권 지폐 잔액이 역대 최대인 105조 3천9백억여 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5만 원권 발행 잔액이 한 달 전보다 2조 4백억 원 넘게 늘어난 105조 3,94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5만 원권이 세뱃돈이나 용돈으로 많이 쓰이는 만큼 설 연휴를 앞두고 발행잔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9년부터 유통된 5만 원권은 10여 년 만인 지난해 8월 발행잔액 1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또 시중에 유통되는 지폐 가운데 5만 원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말 기준으로 8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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