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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규모 6.8 지진......"최소 22명 사망·천2백여 명 부상"

2020.01.26 오전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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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현지 시각 지난 24일 밤 8시 55분쯤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터키 재난위기관리청이 밝혔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750km쯤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6.7km입니다.

터키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엘라지에서 18명, 인접 말라티아에서 4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최소 22명이 숨지고, 천2백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은 42명을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구조했다고 발표했지만, 10여 명은 여전히 매몰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지진이 수도 앙카라에서 멀고 비교적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에서 발생해 전체적인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시리아와 이란, 레바논 등에서도 진동이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으며 수십 차례의 여진을 동반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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