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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호남계 "이선후퇴 거부하면 독자정당 신설"

2020.01.28 오후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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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당권파 의원들이 손학규 대표와 안철수 전 의원이 비상대책위 체제 등에서 이선으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독자 정당을 만들겠다며 탈당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주승용 의원 등 바른미래당 의원 세 명은 손 대표와 안 전 의원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모습은 국민에게 실망만 안겨줄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손 대표와 안 전 의원 둘 중 한 사람이 거부할 경우에는 그 사람을 제외한 채 바른미래당을 재건하고 둘 다 거부할 경우 독자적으로 통합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손 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겨달라는 안 전 의원의 제안을 거절하고, 미래 세대에게 당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안 전 의원은 이에 대해서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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