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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접촉 제한, 손 하트"...선거 운동 중단은 불가능할 듯

2020.02.01 오후 10:31
민주당 코로나 TF "선거운동 10일 중단" 제안
한국당 TF, 행사 축소·악수 대신 ’손 하트’ 제안
새보수, 직접 접촉 자제 ’3무 선거운동’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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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은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여당에서 선거 운동을 잠시 중단하자는 제안까지 나왔지만, 유권자와의 직접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는 선에서 선거 운동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거운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악수와 명함 나눠주기입니다.

특히 예비후보들일수록 명함 돌리기는 가장 효과적인 선거 운동 방법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진행되면서 집권여당인 민주당에서 앞으로 10일가량, 여야 모두에 선거 운동을 중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상희 / 더불어민주당 코로나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 이 사람하고 악수했던 손으로 또 이 사람하고 하고 굉장히 위험합니다, 악수는. 명함을 그 손으로 계속 나눠주기 때문에…. 선거운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지 않는 이상….]

하지만 여당 안에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야당 역시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적습니다.

대신 한국당은 선거 관련 행사 규모를 축소하고 악수 대신 손 하트로 인사하기와 같은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신상진 / 자유한국당 코로나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 우리가 서로 접촉을 피하면서 할 수 있는 인사법, 저희가 오늘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사랑합니다, 하트 모양으로 악수를 대신하겠습니다.]

새로운보수당 역시 명함 나눠주기와 악수, 대화 등 유권자와의 직접 접촉을 자제하는 '3무 선거운동'을 진행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하태경 /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 : 가급적 피켓을 들거나 어깨띠를 활용해서 거리 인사를 하자. 또 경로당 같은 다중이용시설이나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선거운동을 자제하자.]


선거가 다가올수록 유권자와의 접촉을 늘리면 늘렸지 줄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경로가 선거 운동 방식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 만큼 대안 마련은 여야의 공통된 고민입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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