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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크루즈선 새 검사자 중 70% 확진...日 전체 감염자 200명 넘어

2020.02.12 오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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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미 13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일본 크루즈선에서 감염자 39명이 또 확인됐습니다.


크루즈선 이외 감염자까지 합치면 일본 내 감염자는 중국을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200명을 넘었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안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또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발열과 기침 등 의심 증세자 50여 명에 대해 새로 감염 여부를 검사했는데 이 가운데 70% 이상이 감염자로 확인된 것입니다.

이미 확인된 135명까지 합쳐 선내 감염자는 170명을 넘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 우선 배 안에 있는 탑승객의 건강 상황을 최대한 배려해 감염 여부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배에서 검역을 담당했던 검역관 한 명도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 검역관은 지난 3일 밤부터 이튿날 밤까지 단 하루 동안 탑승자들에게 건강 상태 등을 묻는 질문지를 배포해 수거하고 체온을 재는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당시 장갑과 마스크는 꼈지만 전신 방호복이나 고글은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 : (맨손으로) 질문지와 체온계에 묻어 있을 수 있는 바이러스에 접촉한 뒤 얼굴을 만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3,70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 중 감염 여부 검사를 받은 사람은 아직 500명이 채 안 됩니다.

계속해서 검사가 진행되는 만큼 감염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입니다.

선상 감염자 중에서는 일본인 3명과 외국인 1명 등 4명이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을 정도로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 안에 아직도 3,500여 명이 객실 등에 격리돼 있고 우리 국민도 14명이 있는데 현재까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루즈선 안에서 확인된 감염자 174명과 검역관 1명 그리고 크루즈선 이외 감염자까지 합치면 일본 내 감염자는 200명을 넘었습니다.

중국을 제외한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 중국 외 가장 많은 감염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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