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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노조 "조현아 제안 저지 투쟁" 반발

2020.02.14 오후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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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노동조합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3자 연합의 주주제안에 대해 "3자 동맹 낙하산 허수아비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 저지 투쟁을 전개하겠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대한항공 노조는 성명을 내고, "조 전 부사장 등이 내세운 인물은 항공산업의 기본도 모르는 문외한이거나 그들의 수족들로 이뤄져 있다며, 과연 물류, 항공산업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조현아 전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은 한진칼에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 이사 후보군을 제안했습니다.

김현우[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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