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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경찰대 수상구조요원, 투신자 수색하다 순직

2020.02.15 오후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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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경찰대 수상구조요원이 한강에서 투신자를 수색하다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마포구 가양대교 북단에서 투신자를 수색하던 한강경찰대 요원 39살 A씨가 교각 돌 틈에 몸이 끼어 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수난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4시간 뒤 결국 숨졌습니다.


A씨는 어제 오전 가양대교 위에 차를 버린 채 한강으로 뛰어내린 남성을 찾는 수색작업을 동료와 진행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순직한 A씨를 경사에서 경위로 1계급 특진 추서하고, 장례는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거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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