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오늘만 20명 발생...국내 총 51명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오늘 하루에만 20명 발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15명, 오후 4시 기준으로 5명의 환자가 추가 발생해 총 확진 환자 수가 5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18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나왔으며 15명이 31번 환자와 관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5명 중 14명은 31번 환자와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닌 사람들이었고 나머지 1명은 이 환자가 입원했던 한방병원 직원이었습니다.

31번 환자와 관련 없는 환자는 5명이며 이 중 32번으로 분류된 11살 어린이는 자가격리 기간 처제 가족과 식사를 해 격리 수칙 위반 논란이 인 15번 환자의 조카로 어머니는 20번 환자로 분류돼 격리 입원 중입니다.

특이하게 세 차례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다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벌인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해외 여행력이나 확진 환자 접촉력이 없는 환자도 또 나와 40번 환자로 분류됐습니다.

전체 퇴원 환자 수는 오늘 4명이 추가돼 16명으로 늘었습니다.

격리 입원 중인 환자들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