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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당뇨병 걱정? '도담 쌀'로 해결

2020.02.20 오전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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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수화물을 많이 포함한 쌀은 흔히 비만이나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의 한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도담 쌀'은 일반 쌀과 성분 구조가 달라 비만이나 당뇨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농촌진흥청이 2013년에 개발한 '도담 쌀'.

보통 쌀이 약간 투명한 무색이지만, 도담 쌀은 흰색이 많이 포함돼 언뜻 보기에 찹쌀과 비슷합니다.

또 소화 흡수되지 않는 저항전분이 보통 쌀보다 10배 이상 많아서 밥보다는 가공식품용으로 적합합니다.

이에 착안해 농진청이 국내 의료진과 함께, 비만 환자가 도담 쌀로 만든 선식을 섭취하는 임상시험을 했습니다.

이 결과, 보통 쌀로 만든 선식보다 당뇨 예방과 혈당조절 개선 효과가 큰 것을 확인했습니다.

당뇨에 걸린 쥐에게 도담 쌀 사료를 투여했더니 지방세포의 크기가 줄고 비만을 유발하는 장내 미생물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혜진 /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도담 쌀을 먹었을 경우에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인슐린의 작용이 효과적으로 됨을 증명하였기 때문에 당뇨가 있고 체중이 찐 비만 환자들에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현재 도담 쌀로 만든 가공식품은 쌀과자와 쌀국수, 선식, 쌀맥주 등 다양합니다.

이를 생산하는 업체와 계약을 맺고 도담 쌀을 생산하는 농가도 늘고 있습니다.


[박지영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도담 쌀의 적합한 가공기술을 개발해서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진행했고 간편식이나 기능성 식품 소재로써 널리 활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비만과 당뇨 완화에 도움이 되는 도담 쌀이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여 지방의 분해를 촉진하는 식이요법인 저탄고지란 말을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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