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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려에도 브라질 카니발에 역대 최대 인파 몰려

2020.02.25 오전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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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도 올해 브라질 카니발 축제에 역대 최대 규모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브라질 관광부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를 비롯해 6대 도시에서 카니발 축제 참가자는 3천600만 명으로 추산됐습니다.

'삼바의 본고장'으로 일컬어지는 남동부 리우 시에서는 700만 명이 축제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90만 명은 브라질 내 다른 지역에서 오거나 외국 관광객입니다.

브라질 전국상업연맹은 올해 카니발 축제 기간 매출이 80억 헤알, 우리 돈 약 2조2천2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카니발 축제는 지난 15일부터 거리 행사가 일제히 열리면서 시작됐습니다.

한편, 브라질 보건부는 브라질엔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의심 환자 1명이 발생해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앞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이루어진 검사를 통해 15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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