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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1번째 사망자 35살 몽골인...외국인 첫 사례

2020.02.26 오전 02:00
코로나19 확진 판정 11번째 사망자, 35살 몽골인 남성
지난 12일 간이식 수술 위해 입국…장기 손상으로 치료
병세 악화로 이송된 명지병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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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5살 몽골인 남성이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


11번째 사망자에 외국인 사례는 처음인데, 이미 여러 지병으로 치료를 받아온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으로 보긴 어렵다는 게 의료진의 판단입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1번째 사망자는 35살 몽골인 남성 A 씨입니다.

외국인 사망으론 처음인데, 지난 12일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만성 간 질환 등을 앓다가 간 이식 수술을 받으러 입국한 겁니다.

하지만 장기 손상이 심해 입국 직후부터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결국, 수술을 포기한 채 자택에 머물렀습니다.

이런 가운데 출혈 등 병세가 악화하면서 지난 24일 고양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곳 명지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A 씨는 확진 판정 뒤, 두 차례 심정지 끝에 결국 숨졌습니다.

다만, 사망 원인을 코로나19로 보긴 어렵다는 게 명지병원 의료진의 설명입니다.

확진 판정 이전에 이미 A씨의 신체가 회복 불가능한 상태였다는 겁니다.


[명지병원 관계자 : 이미 신장, 간, 심장 등의 기저 질환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기 때문에 사망 원인을 코로나19보다는 기저 질환 때문이라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는 게 의료진의 판단입니다.]

보건당국은 외국인 첫 사망자인 이 남성의 코로나19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songji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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