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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 이탈리아 '확산일로'...WHO 또 중국 칭찬

2020.02.26 오전 07:02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산일로’…확진 322명, 사망 11명
마스크 값 1개 1만3천 원 폭등…손 소독제 값도 최대 5만 원
WHO 국제전문가팀장 "중국 조치로 코로나19 확산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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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탈리아는 코로나19의 새로운 글로벌 확산지로 떠올라 깊은 고민에 빠졌는데요.


스위스 등에서 첫 환자가 나오는 등 인근 유럽국가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각국이 중국에 대응법을 배워야 한다며 또 중국을 칭찬했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공포가 엄습한 이탈리아 북부 지역.

감염자와 사망자가 급증한 곳은 거리가 텅텅 비는 등 유령도시처럼 변했습니다.

도시 곳곳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식료품 사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열대는 전쟁이 난 것처럼 거의 비었습니다.

[이탈리아 제노바 지역 주민 : 진열대에 남은 게 없습니다. 모두 패닉입니다. 코로나19가 무섭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마스크도 없이 복잡한 곳에 나갑니다.]

온라인몰에서 1개에 수 백원짜리 마스크 값은 10유로, 약 만3천 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손 소독제도 1리터 기준 최대 39유로, 약 5만원에 팔리는 실정입니다.

[이탈리아 제노바 지역 주민 : 전쟁(2차대전) 이후 여기에서 태어났는데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이런 광경을 본 적이 없습니다.]

갑자기 한국처럼 코로나19 새 확산지라는 오명을 쓴 이탈리아는 코로나19 전파의 진원을 제대로 못 찾고 있습니다.

감염자와 사망자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19는 남부 시칠리아와 유럽 전 지역으로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이탈리아 인근 스위스,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등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습니다.

이들 나라 확진자들은 모두 최근 이탈리아 북부에서 체류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스페인에서도 대도시 바르셀로나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감염자가 뚜렷이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병 후 브리핑을 할 때마다 '중국 편들기'로 일관해온 세계보건기구, WHO는 또 중국을 칭찬하며 각국은 중국의 공격적인 조치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브루스 에일워드 박사/ WHO 국제 전문가팀 : WHO팀은 중국이 코로나19의 발병의 진로를 바꿨다고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급증하던 발병은 일반적으로 예상한 것보다 안정화됐고 빠르게 감소했습니다.]

앞서 에일워드 박사 팀은 베이징에서 열린 WHO와 중국 전문가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중국이 취한 조치들 덕분에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다"며 세계가 중국에 "빚을 졌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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