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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밤낮 추적 끝에 찾은 신천지 교인...결국 확진

2020.02.27 오후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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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신천지 교인 가운데 연락이 끊겼던 여성을 경찰이 밤낮없이 탐문한 끝에 찾아냈습니다.


이 여성은 감기 증세를 보였는데 검진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 수백 명씩 무섭게 늘어나는 대구의 코로나19 확진 환자

이들 중 80% 이상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거나 접촉자입니다.

이 때문에 방역 당국도 신천지 교인 소재 파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천지 교인은 가족에게도 소재를 알리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신천지 교인 가족 : 부모가 반대하니까 학업 중에 갑자기 집을 나갔습니다. 부모는 제 자녀에게 어떻게 손을 댈 수 없었습니다.]

경찰까지 신천지 교인을 찾아 나섰고 대부분 소재가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틀 동안 밤낮없이 탐문한 끝에 찾아낸 신천지 교인도 있습니다.

대구에서 마지막까지 연락되지 않던 3명 가운데 1명입니다.

[안재운 / 대구 수성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낮에도 여러 차례 벨을 누르고 해도 이 사람이 전혀 반응이 없었습니다. 전화가 하나는 물에 빠져 고장 났고, 집에 있는 일반 전화기는 고장 난 상태고…. 저녁 한 21시경에 가니까 뒤쪽에 불이 있어서….]

겨우 연락이 닿은 신천지 교인은 감기 증상을 보였고, 검진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안재운 / 대구 수성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예배에 갔다 온 적이 있느냐 신천지 관련해서 그러니까 '아, 다녀왔다'고 하고, 지금 현재 상태는 어떠냐 하니 '감기 기운이 좀 있다'고…. 신도 그분은 양성이 나왔고, 자녀는 음성이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도 교인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려면 정부나 지자체와 협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 : 여러분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우리 대구시민 모두, 국민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그런 길임을 정말 유념해주시고 협조해주실 것을 부탁합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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