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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차관, 동남아 11개국 과도한 입국 제한에 유감 표명

2020.02.28 오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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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민 입국에 과도한 제한 조처를 한 동남아 11개국 주한 대사에게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 차관은 오늘 외교부 청사에서 아세안 10개국과 동티모르 등 동남아 11개국 주한대사를 면담하고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역량을 설명하면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 차관은 코로나19 사태를 조기 극복하고 한국과 동남아 국가 간 우호·협력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위기 상황일수록 더욱 힘을 합치고 상호 간 신뢰를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한 대사들은 본국에서 한국 내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신중하면서도 균형 잡힌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한국 정부와 계속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앞서 베트남은 내일부터 한국 국민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임시 중단하기로 결정하는 등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가 강화하는 동남아 국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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