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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단원, 자가격리 중 해외여행 '물의'

2020.03.02 오후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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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단원이 '코로나 19' 관련한 발레단의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국립발레단은 자가격리 기간 일본 여행을 간 것으로 확인된 발레리노 A 씨에 대해 징계방침을 밝히고, 이달 예정됐던 '백조의 호수'와 '호이랑'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A 씨는 국립발레단이 '코로라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난 대구에서 공연을 마치고 안전조치 차원에서 2주간 단원 전체의 자가 격리를 결정한 가운데 일본 여행을 갔다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만, A 씨는 보건당국의 '자가 격리' 통보를 받은 것이 아니어서 법적 처벌을 받지 않고 국립발레단의 내부 징계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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