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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말 것" WHO가 한일 양국에 전한 당부

2020.03.07 오후 11:06
WHO "한일 양국 입국제한 조치에 싸우지 말 것"
WHO 사무총장 "코로나19는 공동의 적…모든 국가 화합해야"
WHO 대응팀장 "한일, 생명 구하는 노력에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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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일본이 상대국 국민의 입국을 제한한 것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 WHO가 서로 화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코로나19는 공동의 적이며 여행 제한을 두고 정치적인 싸움을 하지 말고 생명을 구하는 노력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를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한국과 일본에 '싸우지 말고 화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코로나19라는 공동의 적을 대면하고 있다"면서 "모든 국가가 화합해야 한다는 게 WHO의 의견"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일 양국이 각각 취한 여행 제한을 '정치적 갈등'으로 본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도 양국은 생명을 구하는 노력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 WHO 긴급대응팀장 : 여행제한을 두고 정치적인 싸움보다는 생명을 구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런 종류의 보복적 성격의 여행 제한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10만 건에 육박할 지경이라고 WHO가 밝힌 지 하루 만에 10만 건을 돌파했다고 미국의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존스 홉킨스 대학 자료를 인용해 현지시각 6일 오전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전했습니다.

WHO는 이 같은 환자 증가세와 관련해 확진자 발생의 억제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줄 것을 각국에 권고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 우리는 환자를 찾아내고 진단하고, 격리하고, 돌보고, 그리고 모든 접촉을 추적할 것을 각국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습니다.]


WHO는 코로나19에 따른 의약품 공급의 차질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는 만큼 "백신과 치료제 등의 시험 중에도 효과가 입증되면 해당 약품이 즉시 공급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름이 오면 확산세가 주춤할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라이언 팀장은 "다른 기후 조건에서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른다"면서 "이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할 능력이 있을 것이라고 가정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박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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