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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둔화세...내일부터 마스크 5부제

2020.03.08 오후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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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경수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설대우 /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오늘 오후 기준으로 7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주말 사이 증가세는 둔화하는 모습이지만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보고되면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모시고 코로나19의 현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교수님, 일단 지금까지 7300명 확진환자가 발생을 했는데 최근에 증가세라든지 이런 부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설대우]
2월 29일날 909명이 나오면서 정점을 찍었는데요. 그러다가 500명, 600명대로 번갈아 나오게 됩니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400명대 나왔다가 바로 다음 날 500명대로 갔다가 400명대. 그리고 이제 300명대로 나온 게 어제입니다, 처음으로. 그러다가 오늘 4시 기준으로 179명이 나왔으니까 지금부터 0시까지 하더라도 200명대가 아마 처음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둔화세에 접어들었다, 이렇게 평가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둔화세라고 꼭 단정 짓기보다는 향후 한 일주일 정도를 보면서 정말 둔화세에 접어들었는지를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고요. 또 계속 소규모 집단 감염이 대구경북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신천지 교인분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이런 곳에서 현재 나오고 있거나 나올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향후 일주일 정도를 좀 더 지켜보면 확실히 둔화세나 또는 안정세로 접어들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아직 둔화세라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고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요. 이렇게 가다가 앞으로 확진자가 1만 명을 돌파할 것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설대우]
둔화세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만일에 둔화세가 일주일 이내에 확실히 둔화세를 보인다고 하면 1만 명이 되기는 조금 어려워 보이고요. 또 마스크 수급 문제 등 상당히 불안 요소 때문에 가수요가 있어서 마스크 대란이 생긴 건데 오히려 환자가 확실한 둔화세를 보인다, 이러면 마스크 문제도 상당히 완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민 불안이 가시기 때문에 마스크를 사야 된다, 이런 경향이 덜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마스크 대란과 둔화세가 상당히 서로 맞물려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앞서 교수님께서도 잠깐 언급해 주셨지만 대구경북 지역 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들이 자꾸 나오고 있거든요. 이런 걸 막으려면 지금 어떤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둬야 될까요?

[설대우]
우선은 다른 지역은 비교적 그래도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구경북 지역과는 달리. 그런데 다른 지역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이 생길 수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선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면 처음에 누군가의 원점이 집단감염을 일으킬 가능성도 확실히 차단을 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어떤 경우에도 쉽게 외부 인사가 집단 감염이 될 수 있는 시설로 들어오는 것을 철저히 막아야 되고요.

두 번째는 그 집단의 일을 하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것 아닙니까. 그분이 의료진일 수도 있고 아니면 행정요인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분들에게 확실히 집단감염이 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한다고 하는 확실한 인식이 있어야 돼요. 그래서 본인 스스로도 바깥쪽에서 모임을 한다든지 아니면 바깥쪽에서 퇴근을 하셨을 때조차도 바깥쪽에서도 감염이 되는 상황, 이런 것들을 최대한 억제하셔야 되고요.

또 동시에 집단감염이 확인이 됐다 그러면 집단감염은 순식간에 퍼지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집단감염이 확인되는 최초의 순간에 아주 신속하게 격리 조치를 하든지 해서 조치를 해야 막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이런 세 가지 정도를 중점을 두고 집단 감염에 주의해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집단감염이라고 해서 주말 사이에 뉴스로 많이 나왔던 게 바로 대구시의 한마음아파트 사례입니다. 여기에 신천지 교인이 많이 살고 있는데요. 확진자가 46명이 나왔고 모두 신천지 교인이라는 거죠. 어떻게 된 일입니까?

[설대우]
우선은 이게 정확한 경로는 아직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천지 교인분들이 아무래도 집단으로 거주하시면서, 또 예측된 대로 아무래도 이 교인분들이 그 아파트 내에서 아마 신앙 모임을 한 게 아닌가 이렇게 추측이 됩니다. 그래서 아마 그쪽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온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이게 만일에 맞다고 하면 다른 시설에서도 유사한 일이 있었다고 볼 수 있겠죠.

개연성이 충분히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한마음아파트에서 신천지 교인으로 집단으로 사는데 집단감염이 나왔는데 그것이 내부에서의 어떤 모임을 통해서 확산이 될 정황적인 증거가 있으니까 다른 쪽에서도 그럴 수 있다는 거죠. 동시에 다른 쪽에서도 그렇게 집단감염되신 분들이 지역사회에서 추가적으로 감염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이런 것들이 대구에서 확인이 됐으니까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이 벌어질 수 있고 이것을 통해서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하는 경각심을 충분히 가질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래서 이 아파트가 동일 집단 격리라고 하죠. 코호트 격리 조치가 됐는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환리가 되는 것입니까?

[설대우]
우선은 그래도 다행스럽게도 지금 대구의 한마음아파트는 거의 1인 1실 개념입니다, 거의. 물론 한 아파트에 두 분이 사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그런데 아파트가 거의 1인 1실이니까 지금 대구경북 지역은 기본적으로 병상이 부족하고 또 생활치료시설도 이미 충분히 공급을 못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아파트를 통째로 봉쇄를 하는 거예요, 완전히. 그래서 입출입을 완전히 통제를 하고 음식이나 이런 것들도 들어가지 않는데 대신 도시락은 들어갈 수 있고 그 어떤 사람도 출입이 안 되는데 이분들이 지금 젊으신 분들이잖아요, 대부분이 20~30대시니까. 그래서 아무래도 경증을 앓을 수 있기 때문에 중증으로 빠질 염려는 없다고 하는 판단에서 외부에서 증상 모니터링만 하고 도시락이 배달되는 이런 형태로 완전히 통제된 그런 상태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아파트 인근의 대형병원에서도 감염이 발생하면서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하는데 저희가 주민들의 반응 잠시 들어보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들어보시죠.

[오장길 / 대구시 송현동 : 걱정이 많이 되지요. 바로 내 주위에서 병원 폐쇄되고 아파트 전체가 코호트 격리되고 그러니까 정말 너무 불안합니다. 이런 시기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교수님, 저 주민의 불안한 반응이 당연한 게, 병원 내에서 감염이 되면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설대우]
그렇습니다. 지금 문성병원이라고 한마음아파트에서 한 200m 정도 거리에 있다고 해요. 그런데 문성병원의 감염 확산은 아무래도 거기에 주차요원 부부가 신천지 교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 이분들이 먼저 감염이 되신 다음에 병원에 확산이 된 것으로 보이는 건데요.

여기서도 여전히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집단감염이 거의 전체 조사를 해 보니까 70% 이상이고 또 여기에 상당 부분 신천지 교인들이 관여한다 이런 정황이 계속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이런 걸 많이 알고 충분히 교육이 되었으니까 일단은 집단감염을 주의해야 된다. 특히 집단감염과 관련해서 감염원이 신천지 교인일 수 있다고 하는 가능성이 포착이 될 경우에는 상당히 빠른 조치와 이런 것들을 해야 될 그런 어떤 충분히 이유가 생기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집단감염도 위험하지만 병원 내 감염도 위험하지 않습니까? 병원 내 감염이 더 위험한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설대우]
충분히 있죠. 병원은 다른 곳보다 훨씬 위험합니다. 우선은 병원에는 기본적으로 환자들이 병원을 가시니까 기저질환을 갖고 계신 분들이 대부분이거든요. 특히 입원 환자인 경우. 외래 환자보다도 입원 환자가 훨씬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입원해 있으면 기본적으로 면역력도 굉장히 낮아지고 또 기저질환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병원에서 감염이 되게 되면 우선 적은 바이러스로도 쉽게 감염이 됩니다.

또 하나는 감염이 되고 나면 중증으로 빠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 그러면서 사망에 이를 확률도 굉장히 높기 때문에 그 어떤 곳보다도 병원에서의 감염을 주의하셔야 되고요. 이 병원 못지않게 요양원. 요양원이라고 하면 특별한 질병은 없는데 가족보다는 혼자 있는 게 좋겠다, 가족에게 부담을 드리는 걸 안 하겠다 이런 분들이 요양원이라고 하는 데 계시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분들이 고령이시거든요, 특별한 질병은 없지만. 여기나 아니면 기저질환을 갖고 계시면서 만성질환으로 오랫동안 아프신 분들이 계신 요양병원. 또 방금 말씀드린 병원, 이런 데는 기본적으로 굉장히 위험한 시설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위험하기 때문에 그래서 국민안심병원이라는 것도 만든 게 환자분들이 안심하고 가시라고 이렇게 동선을 분리해서 운영을 하는 걸 만든 건데 그런데 최근에 분당제생병원이라든지 이렇게 국민안심병원이 뚫리는 경우가 있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될까요?

[설대우]
쉽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쉽지 않은 이유가 뭐냐 하면 증상이 없는데 전파력을 갖고 있거나 아니면 굉장히 경증을 앓았기 때문에 미리 포착이 안 돼서 생기는 건데 국민안심병원은 기본적으로 안심을 하셔도 되는 병원입니다.
기본적으로 호흡기 질환자와 비호흡기 질환자를 나누는 병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러니까 오히려 문제가 되는 건 호흡기 쪽인데 여기에는 코로나19와 그 이외의 호흡기 질환이 구분이 안 되기 때문에 거기에서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는데 다른 질환, 심혈관질환을 앓는다든지 아니면 만성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든지 이런 분들은 오히려 국민안심병원을 사용하셔야 되는데 최근에 분당제생병원의 이런 일종의 사고라고 볼 수 있죠.

이게 있으니까 굉장히 국민 불안이 있을 수는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국민안심병원이 비교적 안심하고 이용을 하실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고 꼭 병원 서비스를 받아야 된다고 하면 국민안심병원을 가셔도 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리고 주의해야 할 점들을 이야기해 주셨는데요. 병원 내 감염도 위험하고 또 고령자나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을 하고 있고요. 그런데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코로나19가 확진이 됐을 때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최근에는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에도 사망하는 일이 있었거든요. 이거는 어떻게 발생한 일입니까?

[설대우]
이거는 약간 오해가 있을 수 있어요. 하나는 기저질환이라고 하는 명백한 기저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간질환이라든지 고혈압이라든지 아니면 심장질환이라든지 당뇨병이라든지. 이렇게 명확하게 나 그런 병이 있어요. 이렇게 확인이 되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가령 그냥 고령인 거예요. 한 80대 고령이세요. 그러면 당뇨도 없고 고혈압도 없고 쭉 하는데 명백한 기저질환은 없는 거죠.

그런데 이분들이 명백한 기저질환이 없다고만 본인이 생각하지 실제로 검사를 해보면 보통 어떤 질환이 있냐 하면 거의 십중팔구 고혈압이 있습니다. 고혈압은 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거든요. 노화가 되면 본인은 못 느끼지만 동맥경화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고 또 소금을 과다 섭취하기 때문에 생길 수도 있고. 그래서 한 65세 이상의 상당 부분의 고령자들은 고혈압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는 또 당뇨병도 가지고 있을 수 있고 그러니까 명백히 질환이 있다, 이렇게 스스로가 못 느끼지만 실질적으로는 고혈압이나 이런 게 있을 수 있거든요. 또 하나는 이 바이러스 질환과 관련해서 가장 치명적인 기저질환 중에 하나가 고혈압이거든요. 그러니까 고령자들은 확실히 치명적일 수가 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고령자가 되면 기본적으로 노화 과정을 겪으면서 면역력이 굉장히 떨어지거든요. 그러니까 바이러스에 취약한 그런 위험군일 수 있기 때문에 기저질환이 없는데 사망했다, 이렇게 보기보다는 미처 인식되지 못한 기저질환이 있던 고령자께서 바이러스에 의해서 사망한 예다, 이게 정확하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앵커]
65세 이상 분들은 명확하게 내가 기저질환이 없다고 생각했었더라도 더 주의하실 필요가 있겠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눈길을 끄는 사례가 임신부인데 감염된 분이 있는데 이런 분 같은 경우에는 치료를 약을 함부로 못 쓴다는 게 한 가지 걱정이 되고 그리고 혹시 태아한테 영향이 없을지 걱정이 되거든요. 이런 건 어떻습니까?

[설대우]
우선은 먼저 태아에게 어떻게 되나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임신부는 면역력이 낮은 게 아니라 보통 분들보다 면역력이 높으세요. 태아를 보호해야 되기 때문에 면역력이 높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임신부는 이런 감염성 질환에 잘 감염이 안 됩니다, 일반적으로. 그리고 감염이 된다고 하더라도 보통 경증을 앓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치료도 잘되고.

그런데 태아에게 어떻게 되나 하는 게 문제이지 않습니까? 지금 중국에서는 나온 논문이 있는데요. 아홉 례를 조사한 논문이 있는데 여기에 보면 엄마는 확진 환자인데 아홉 아이는 전부 음성인 경우. 그래서 실제로 태반해서 수직감염이 되는 바이러스가 있기는 해요,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대표적인데요. 이런 케이스가 있기는 하지만 지금 이 코로나19는 수직감염이 안 되는 것으로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

또 특히 태반은 매우 강력한 면역 억제 기능이 있어서 쉽게 바이러스가 통과를 잘 못 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아마 이렇게 바이러스가 수직감염이 안 되는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그러면 치료는 어떻게 되나, 이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산모, 임신부는 실질적으로는 고위험군은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위험으로 분류하는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임신이 되게 되면 두 사람이 있는 거고 또 아이를 치료하다 보니까 엄마에게 치료가 적절하지 않을 수 있고 또 엄마에게 포인트를 맞추게 되면 아이가 기형이 되거나 사산이 되거나 이런 문제가 있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치료는 기본적으로 관찰을 할 겁니다. 왜 그러냐 하면 약을 함부로 쓰기가 어려워요, 아이 때문에. 그래서 기본적으로 관찰을 하고 증상에 맞는 치료를 할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아무래도 항바이러스제는 쓰기는 굉장히 어려울 거예요. 아주 증상이 심하지 않는 한. 그래서 그런 정도로 치료할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아무래도 중증으로 빠지는 환자는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치료가 잘될 것으로 생각이 되고 아이의 경우에는 수직감염이 안 되니까.

그런데 하나는 아이가 일단은 만삭이 되어서 태어날 경우에 오히려 감염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엄마가 수유를 하는 동안에 아이와 밀접한 접촉을 하면서 엄마의 비말을 통해서 아이에게 감염이 될 수 있고 또 수유를 하는 과정 중에 거기 모유에 바이러스가 있을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태어난 아기와 관련해서는 직접적인 접촉을 하기보다는 분유, 젖병 분유를 통해서 아이에게 다른 분이 대신해서 영양을 공급하는 게 적당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임신부도 그렇고 고령자도 그렇고 특히 최우선적인 방역은 개인이 조심을 해야 하는 거지 않습니까? 특히 또 내일부터는 새로운 마스크 수급 대책이 시행이 되는데요. 일주일에 2장을 살 수가 있습니다. 일주일에 2장 가지고 생활하는 게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설대우]
어떤 분들은 전혀 가능하지가 않죠. 가령 의료진들인 경우에는 심지어는 일회용으로 써야 되니까 하루에도 10개 이상을 쓸 수도 있어요, 그분들은. 그런데 그냥 우리 보통의 일반인들인 경우에는 가령 주부인 경우에는 시장을 갈 때 가끔 사용한다거나 그러면 잘 말리거나 잘 관리를 하시면 한 3~4일은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최근에 가이드를 제시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방법을 하면 3~4일은 쓸 수 있으니까 활동량이 많지 않고 굉장히 제한적으로 대중을 접촉하는 분들은 2개면 일주일을 충분히 쓸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출퇴근을 하시는 분들인 경우에는 꼭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써야 되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은 하루에 1개 정도가 좋을 것 같은데 잘 관리를 하시면 이틀에 1개 정도는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아무래도 조금 부족할 것 같은데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해서 쓴다고 하면 2개가 그렇게 꼭 부족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이 얘기도 해볼게요. 우리나라는 아직 일주일 정도,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된다, 아직은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해외 사례를 보면 이탈리아 같은 경우에는 거기도 굉장히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고 사망자도 많이 늘고 있는 것 같은데 특히 치명률이 높은 것 같거든요. 이게 왜 이탈리아 같은 경우 왜 그런가요?

[설대우]
우리나라는 지금 치명률이 0.7% 정도 됩니다. 그런데 이탈리아는 어제 하루만 1247명이 증가해서 총 환자가 거의 6000명에 육박하는데 사망자는 233명이나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보다 거의 사망자가 5배 정도나 되는 거죠. 실제 확진환자는 적음에도 불구하고. 또 이란도 비슷합니다.

거기다가 미국도 지금 상당히 기세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탈리아만 보면 이탈리아는 굉장히 빨리 중국 입국자들을 막았습니다. 국경 봉쇄를 한 거죠. 그런데도 이탈리아가 상당히 확산세가 늘어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탈리아가 어떻게든지 간에 바이러스가 유입이 되고 나서 이탈리아는 초고령사회입니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빨리 확산될 가능성이 많고 적은 바이러스로도 많은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이런 충분한 여건을 가지고 있는 것 같고요.


또 다른 하나는 이탈리아는 관광이 아주 주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은 국경이 없기 때문에 이탈리아를 통해서 유럽 각지로 전파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아마 1차적으로는 이탈리아가 웨이브가 되겠지만 2, 3차로 인접한 프랑스나 멀리 영국에까지 아마 유럽이 상당한 타격을 입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되고 미국도 지금 상황이 만만치가 않으니까 미국도 몇 개 주가 벌써 비상상황을 선포를 했는데 미국이 상황이 더 악화가 된다고 하면 미국 상황이 우리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그렇게 전망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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