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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99명...수도권 최대 규모

2020.03.11 오후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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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서울 구로구에 있는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습니다.


리더스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보험사 위탁 콜센터에서 지금까지 직원과 가족 등 최소 9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에서만 69명, 경기와 인천에서 각각 15명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사흘 새 확진자가 급증한 수도권 최대 집단감염 사례입니다.

가족 간 감염 사례도 나왔는데 서울 구로구와 마포구, 강서구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다섯 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확진된 직원들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 부천, 안양, 광명, 김포, 의정부 등에 각각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로구는 어제부터 이틀 동안 간이 선별진료소를 마련해 오피스텔 입주자 260여 명과 7층에서 9층까지 근무하는 콜센터 직원 553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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