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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포근했던 겨울...냉해에 병해충까지 우려

2020.03.12 오후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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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겨울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서 따뜻했는데, 농가에서는 좋아할 일만은 아닙니다.


이른 봄 추위에 냉해를 입기 쉽고 무엇보다 병해충이 기승을 부릴 우려가 커 이에 대비해야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은 차광막으로 둘러싸인 인삼밭.

차광막 아래 흙 속에는 인삼 새싹이 터 벌써 자라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보름 이상 빠른 추세로 좋은 현상이 아닙니다.

[이해익 / 경기도 안성시 : 추위가 또 있기 때문에 싹이 일찍 나오면 냉해를 입어요. 냉해를 입어서 고사가 되면 인삼은 한번 고사하면 끝나는 겁니다.]

부근의 밭에도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찍 싹이 터 웃자람이 심한 마늘은 잎마름병으로 잎이 누렇게 변했습니다.

양파 새싹도 누렇게 변하는 등 벌써 각종 병해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장창덕 / 경기도 안성시 : 아침과 저녁의 기온 차가 심해져서 관리가 좀 어렵고요, 또 병균 같은 것 노균병 이런 게 와서 소독도 해야 하고 그래서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과수원에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도 이상고온으로 부화율이 높고 부화 시기가 보름 정도 빨라졌습니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은 발생지역이 지난해보다 10% 늘어 때맞춰 방제하지 않으면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고창호 / 농촌진흥청 농촌지도사 : 병해충이 겨울이 따뜻해서 올해 발생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찰을 잘하셔서 조금 시기를 앞당겨서 방제를 해주셔야겠습니다.]


올해처럼 따뜻하게 겨울을 난 뒤 냉해가 발생했던 2018년 피해액은 천20억 원.

올해는 냉해에 병해충 발생까지 우려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서둘러야 합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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