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외식업 고객이 3분의 1 수준으로 주저앉았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 외식산업연구원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업소 6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업소의 누적 고객 감소율이 65.8%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평균 고객 감소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확진 자 수가 많은 경상권이 7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충청권이 72.2%, 강원도 70.7% 순이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한식 감소율이 70.9%로 가장 높았고, 치킨 전문점은 67.3%, 일식·서양식은 61.2% 등이었습니다.
연구원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 확진 자가 급증했고, 정부 차원의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과 세계적 대유행 위협 현실화에 따라 외식 소비심리가 더욱 나빠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차유정[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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