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역유입' 코로나19 환자 급증...방역 당국 비상

타이완에 해외에서 역유입하고 있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럽발 코로나19의 역유입이 늘어나면서 이를 차단하기 위한 타이완 보건당국의 방역 역량과 대응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는 관측입니다.

타이완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타이완 보건당국은 어제(16일) 해외여행을 다녀온 8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5일 타이완 보건당국이 발표한 하루 발생 최고기록인 6명을 갈아치운 것이라고 타이완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현재 타이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사망 1명을 포함해 모두 67명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