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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두 단장' 국립오페라단 윤호근 단장 자진 사퇴

2020.03.24 오후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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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해임 처분 취소를 판결해 단장직에 복귀했던 윤호근 국립오페라단장이 오늘 자진 사퇴했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은 윤호근 예술감독이 오페라단의 혼란을 방지하고 조직운영 정상화와 대한민국 오페라의 발전을 위해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5월 윤호근 단장이 조건에 맞지 않는 직원을 채용했다며 해임을 통보했으나 윤 단장이 소송을 제기했고,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6일 해임 처분 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국립오페라단 초유의 '한지붕 '두 단장' 사태가 발생했지만 오늘 윤 단장이 자진 사퇴하면서 상황이 일단락됐습니다.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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