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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반 토막'

2020.03.27 오후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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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 여파로 지난달 우리나라를 방 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절반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2월 전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68만5천212명으로, 1년 전보다 4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인 입국 제한 조치와 한·중 항공편 운항 중단 등의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77% 대폭 감소했습니다.

홍콩 관광객은 2만966명, 대만 관광객은 5만 3천여 명으로 각각 59%, 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관광공사는 홍콩에서도 코로나 확진 자가 늘어나면서 출국 심리가 크게 위축됐고, 대만은 방한 여행경보 등급 상향 조정으로 한국 방문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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