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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경제 살리기 도움된다면 야당 제안도 검토"

2020.03.29 오후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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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앞서 제안한 코로나19 대응 40조 원 국민채권 발행과 관련해 야당이라도 좋은 제안을 해온다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황 대표가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면 검토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입장을 두고 진의가 무엇인지 여러 보도가 있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면 누가 제안하든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갖고 있다며, 이것은 이른바 밀고 당기기를 할 사안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황 대표 측에서 추가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진 않았으며, 황 대표가 관련 협의체 마련을 요구한 데 대해서는 우선 제안이 온 뒤에 검토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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