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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환각제 쌓아두고 흡입한 20대, 부모 신고로 체포

2020.03.30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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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집에 '해피 벌룬'으로 불리는 환각 물질을 쌓아두고 흡입하던 20대가 부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6살 이 모 씨를 환각 물질을 흡입한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딸이 마약을 흡입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서울 역삼동에 있는 이 씨의 오피스텔에서 사용한 '해피 벌룬' 캡슐 550개를 찾아냈습니다.

'해피 벌룬'은 아산화질소 기체를 담은 고무 풍선으로, 강한 중독성과 환각 효과를 갖고 있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유해 물질입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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