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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사기로 챙긴 2억으로 똑같은 사기 당해

2020.03.30 오후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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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판다고 속여 가로챈 2억으로 마스크를 사려다가 똑같이 사기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한 엔터테인먼트 업체 대표 30살 김 모 씨를 사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5일 중소 도매업자인 피해자 A 씨에게 KF94 마스크 10만 장 값으로 2억여 원을 받고 마스크를 주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가로챈 돈으로 다른 마스크 판매자 B 씨에게 마스크를 사려다가 마찬가지로 2억 원만 빼앗기는 사기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의 지인 등 7명은 지난 8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B 씨를 만나 돈을 돌려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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