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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해고노동자 고공농성 300일 맞아 강남역 연대 시위

2020.04.04 오후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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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해고 노동자 김용희 씨의 고공농성 300일을 맞아 시민단체가 '반 삼성·반 재벌 투쟁'을 구호로 내걸고 서울 강남역 부근에서 차량 행진과 피켓시위를 벌였습니다.


삼성피해자공동투쟁 3백여 명은 오늘 오후 1시 강남역 8번 출구 앞에 모여 김용희 씨가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25m 높이 CCTV 철탑까지 240m를 행진했습니다.

하성애 삼성피해자공동투쟁 대표는 철탑 위에 올라가 김용희 씨를 만났고, 김 씨가 고공농성은 개인과 삼성과의 싸움이 아니라 노동자 계급과 자본가 계급의 싸움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반드시 김 씨가 건강하게 땅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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