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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미 국방 전화 통화...방위비 공정결정에 공감"

2020.04.07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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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에게 주한미군의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 일부를 우선 지급하는 방안을 수용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정 장관은 어제 오후 방위비 협상 타결 지연이 한미동맹의 안정성과 연합방위태세 유지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요청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어 방위비 협상이 상호 동의 가능하고 공정한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점에 한미 양 장관이 공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앞서 지난 1일부터 한국인 근로자 8천 600여 명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4천여 명에 대해 무급 휴직을 단행했습니다.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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