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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아프리카, 백신 시험장 될 수 없다"...佛의료진 발언에 분노

2020.04.07 오후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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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아프리카를 코로나19 백신 시험장으로 삼자'고 발언한 프랑스 의료전문가들을 비난하며 아프리카에서 그런 일은 절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인종차별주의자의 식민지 시대적 사고방식"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21세기에 과학자들로부터 그런 말을 듣는 것은 수치스럽고도 섬뜩한 일"이라며 "이를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프리카에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을 보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비난한 문제의 발언은 며칠 전 프랑스 방송 토론에 출연한 현지 의료 전문가들이 유럽과 호주의 백신 실험 얘기를 하던 중 나왔습니다.


한 전문가가 "백신 연구를 마스크도, 치료도, 회복도 없는 아프리카에서 할 수는 없을까"라고 운을 떼자 다른 전문가가 "맞다. 아프리카에서 에이즈 연구와 동시에 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맞장구를 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사회적 비난이 일었습니다.

코트디부아르 출신 전 축구선수 디디에 드로그바는 "아프리카인들을 인간 기니피그로 취급하지 말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카메룬 출신 전 축구선수 사무엘 에투도 이들을 "살인자들"이라고 부르며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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