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의 투표가 전국 투표소 만 4천여 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이번 총선 전체 투표율이 60%를 넘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 있는 캐스터 연결합니다. 홍나실 캐스터!
오후 들면서 투표율도 많이 증가했는데요.
지금까지 투표 진행 상황, 어떤가요?
[캐스터]
오후 3시가 넘어서면서 전국의 투표율은 56.5%까지 올랐고요.
지난 총선 대비 10%포인트 높습니다.
이는 사전투표율이 합산된 수치로, 시간당 투표율을 계산한 15대 총선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인데요.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도 선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느낄 수 있습니다.
전국 만 4천여 개 투표소에서 지금까지 약 9시간 동안 투표가 진행됐고, 전국 투표소에 2,480만여 명의 유권자가 다녀갔습니다.
지역별로는 오후 3시 기준으로 전남 지역의 투표율이 벌써 60%를 넘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사전투표율이 27%에 육박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전체 투표율이 역시 16년 만에 60%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투표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는데요.
먼저 투표소에 도착해 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손 소독 뒤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하게 됩니다.
무증상 자가 격리자는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 이후부터 투표가 가능합니다.
투표가 마감되고 오후 6시 반쯤부턴 전국의 개표소에서는 개표 작업이 시작되는데요.
중앙선거위는 지역구 최초 개표 결과는 저녁 8시쯤 나오고, 내일 새벽 2시쯤엔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비례대표 개표는 시간이 더 걸립니다.
내일 아침 8시가 넘어야 개표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선거 당일, 맑고 포근한 날씨 속 투표하러 가는 길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없습니다.
마스크 잘 착용하시고 국민의 소중한 권리 꼭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은, 올 들어 가장 따뜻한 날이 찾아오겠고요.
금요일과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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