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15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당선이 유력합니다.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출신으로 이번에 초선에 도전했는데요.
송 후보 선거사무소를 연결해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송재호 /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이하 송재호)> 함께 된 힘이고요. 그게 오늘만이 아니라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강창일 의원님을 비롯한 모든 정치 세력이 이어져온 결과고요. 또 여야 가릴 것 없이 원희룡 도정 또 모두 함께하는 그런 도전 여러분의 제주를 개선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접전이 예상됐었는데 어떤 부분이 기억나시는지 순간이 있을까요?
◆송재호> 정치는 유권자의 마음을 얻는 과정이라고 하는데 코로나 위기 때문에 많이 제약되어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제 어떤 부분이 유권자를 감동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유권자 여러분들이 저를 선택한 뜻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오늘의 위기를 극복해서 제주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는 단단한 발판으로 삼으라는 매우 소중한 제안이고 명령이라고 이렇게 제가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기자> 지금 개표 상황대로라면 제주 지역 3개 선거구가 민주당이 석권할 가능성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떤 평가를 내리시는지?
◆송재호> 민주당으로 하여금 민주당 정부의 성공, 문재인 정부의 성공, 또 성공적인 국정관리. 또 이것을 통한 경제 회생, 또 그 속에서의 4.3 특별법 개정, 특별자치의 개정, 이런 것을 모두 다 하라는 도민 여러분들의 요구요, 희망이요, 명령이라고 생각하고요. 우리 민주당은 저를 비롯해서 또 과거로부터 이어오고 미래로부터 가는 모든 정치 세력이 하나가 돼서 이것을 달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여야 가릴 것 없이 제주도민 또 모두의 협력을 견인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이를 위해서 선배 정치인들과도 협력하고 해서 최선의 노력을 이끌어내도록 그렇게 애쓰겠습니다.
◇기자> 서귀포을은 재선 의원이 되는 거고 후보님은 초선의원이 되시는 건데 소감 한말씀 부탁드릴게요.
◆송재호> 저는 초선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민주당 중앙선대위의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겸하고 있는데요. 공동위원장인 박병석 위원장이 일단 5선이고요. 제가 이런 말을 감히 드리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강창일 의원께서 4선이지 않습니까? 4선 의원이 빈 지역에 제가 갔으니 강창일 의원이 하셨던 일을 4선 의원에 맞게 제가 해야 되겠죠. 제가 부족하면 또 제가 그만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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