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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이제 야인으로 돌아갈 것...상처 드린 분 있다면 용서 구해"

2020.04.16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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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천과 위성정당 창당 과정을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총선 압승 결과가 확정되자 민주연구원장 직을 내려놓고 '야인'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양 원장은 오늘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이제 다시 뒤안길로 가서 저녁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조용히 지내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양 원장은 총선 결과가 너무 무섭고 두렵지만 당선된 이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국난 극복에 헌신해 주리라 믿는다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이해찬 대표의 용기와 지혜 덕분이라고 경의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목표를 위해 모질게 직진만 하다 보니 당 안팎으로 상처를 드린 분들도 있을 것이라며 정중히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도 전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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