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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아베 정권의 몰락?...日 국민 66%, "연임 반대"

자막뉴스 2020.04.29 오전 10:07
아베 총리, 요코하마 크루즈 사태 이후 연일 비판 직면
국내 감염 급속히 확산…취약한 위기관리 능력 드러내
’외출 자제’ 동영상·’천 마스크’ 배포 등 잇단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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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아베 총리에게도 수난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뒤늦은 대응으로 7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온 요코하마 크루즈선 사태.

그 뒤 석 달 가까이 지나는 동안 국내 감염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며 아베 내각의 취약한 위기관리 능력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긴급사태를 지휘해야 할 총리가 집에서 쉬고 있는 동영상을 올리고,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천 마스크를 전 국민에 나눠주기로 한 결정도 구설에 올랐습니다.

문제는 이런 실책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지 않는 아베 총리의 태돕니다.

[아사히 신문 기자 (지난 17일 기자회견) : 천 마스크 배포나 가수 호시노 겐 씨의 동영상을 함께 올린 것에 대해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아베 총리 (지난 17일 기자회견) : 질문한 기자의 회사에서도 홈페이지를 통해 천 마스크를 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도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연일 스캔들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총리가 외출 자제를 촉구했지만 연예인들과 벚꽃놀이를 하고, 단체로 신사 나들이까지 다녀오는 등 부적절한 행동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아베 총리는 변명으로 일관했습니다.

[아베 총리 (지난 17일 중의원 후생노동위원회) : (부인의) 신사 참배에 대해서는 그 곳은 밀폐된 장소가 아닙니다. 제가 말한 집단 감염 발생 우려가 큰 3가지 조건에 모두 해당하는 곳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 속에 일본 국민 66%는 오는 9월 임기가 끝나는 아베 총리의 연임을 원치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또 절반이 넘는 응답자는 새 총리는 아베 정권의 노선을 이어가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민당 당규를 바꿔서라도 아베 총리에게 4번째로 총리직을 맡기려는 여당 내 움직임은 물거품에 그칠 공산이 커졌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일본 국민들이 새 총리의 제1조건으로 '공정함'을 꼽은 것은 아베 총리를 둘러싼 잇단 스캔들에 지친 속내를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취재기자 : 이경아
영상편집 : 사이토
자막뉴스 : 손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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