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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실 시신에서 금니 훔친 장례지도사 영장

2020.05.14 오후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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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경찰서는 시신에서 금니를 훔친 혐의로 30대 장례지도사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오늘(14일) 새벽 3시 반쯤 부산 사상구의 한 병원 장례식장 영안실에 들어가 시신 3구에서 금니 10개를 뽑아 달아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치실에 들어와 냉장고를 연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붙잡아 범행을 자백받고 훔친 금니를 회수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이 어려워 평소 근무하며 봐둔 영안실에 침입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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