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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정의연 잘못 있다면 고쳐야...역사바로세우기 계속돼야"

2020.05.21 오전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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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는 정의기억연대와 나눔의 집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잘못이 있다면 고치고 함께 살아갈 내일을 준비하자"며 "어떤 이유로도 생존자 할머니들과 우리 사회가 함께 쌓아 올린 공든 탑이 좌절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원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 지도자들은 공동으로 '역사바로세우기'를 위한 종교인 호소문을 내고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정의연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회계나 운영에 대한 문제가 있다면 바로 잡는 것이 마땅하고, 나눔의집을 둘러싼 운영문제 역시 사실관계가 조속히 확인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결과를 차분히 기다려야 하며 그에 따라 공정하고 명확하게 문제를 해결하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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