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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류 잡으러 나간 부자, 실종 후 숨진 채 발견

2020.05.25 오전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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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에서 어패류를 잡으러 나섰다가 실종된 6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이 바다와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그제(23일) 새벽 2시쯤 60살 아버지와 19살 아들이 해루질을 위해 하동군 방아섬 근처 해상으로 나간 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루질은 물이 빠진 얕은 바다나 갯벌에서 어패류를 잡는 일로, 이들이 귀가하지 않자 가족은 112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곧바로 수색에 나선 해경은 실종 당일 오전 10시 15분쯤 방아섬에서 4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아버지 A 씨를 발견했지만 A 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이어 오전 11시 20분쯤 방아섬 인근 해안가에서 아들 B 군도 찾아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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