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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름철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강화...다음 달부터 농장 점검

2020.05.28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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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여름철 재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부터 농장 점검을 시작합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야생 멧돼지의 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에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멧돼지 발생지점 반경 10km 안의 농장은 주 1회, 경기·강원 북부지역은 월 1회, 그 외 전국 농장은 오는 7월 말까지 추가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접경지역의 토양과 물 등 매개체와, 도축장 같은 축산시설에 대한 환경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즉시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멧돼지 포획과 관련해 발생과 완충, 그리고 차단지역으로 구분하고, 차단지역은 대대적인 총기 포획으로 개체 수를 적극적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완충지역은 멧돼지가 차단지역으로 달아나지 않게 포획 틀과 덫을 집중 배치에 안정적으로 개체 수를 줄일 예정입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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