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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흑인 사망' 항의 시위에 백악관 출입 전면 통제

2020.05.30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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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에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도 발생하면서 백악관이 봉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백악관 비밀경호국은 현지 시각 29일 오후 백악관 앞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지자, 출입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비밀경호국 직원들은 백악관 진입을 시도하는 시위대에 최루액 분사기를 뿌리며 저지했고, 참가자를 연행하는 장면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앞서 시위대 수백 명은 D.C. 일대 도로를 막고 항의 집회를 열었으며, 직선거리로 2㎞ 떨어진 백악관을 향해 행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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