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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서 묻지마 폭행 당한 30대 여성..."CCTV 없어"

2020.06.01 오후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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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서 묻지마 폭행 당한 30대 여성..."CCTV 없어"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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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역에서 30대 여성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묻지 마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일 국토부 산하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50분쯤 공항철도 서울역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 앞에서 신원 미상 남성이 30대 여성 A 씨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 A 씨와 그 가족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피해 사실을 공론화했다.

A 씨 가족에 따르면 이 남성은 A 씨에게 다가가 욕을 하고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했다. A 씨는 눈가가 찢어지고 광대 한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알려졌다.

A 씨 가족은 이 남성을 "30대 초중반, 키 180cm 정도에 흰색 면 반팔티에 주머니가 달린 베이지색 면바지를 착용하고 곱슬머리에 쌍커풀이 있다"라고 묘사했다.

그러나 A 씨 측은 "경찰로부터 폭행을 당했던 장소에는 CCTV가 없다는 확인 결과를 들었다"라며 "남성이 A 씨를 쫓아가 어깨를 부딪히는 장면과 가해자 모습은 기록됐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될 폭행 장면이 잡히지 않았다"라고 호소했다.

역사 직원, 아이스크림 가게 점원, 손님 등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지만, 폭행 사건이 일어난 지점이 CCTV 사각지대였던 것이다.


또 용의자가 서울역에서 열차를 타거나 카드 결제한 내역이 없어 수사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이 A 씨 측 설명이다.

A 씨는 이번 사건을 여성을 타깃으로 한 여성 혐오 묻지마 범죄라고 규정하면서 "더이상 저만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 가족의 문제이자 우리 사회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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