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인 경찰의 과잉 단속 과정에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 세계로 번지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지난 일요일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 수천 명이 모여 미국 대사관까지 행진하며 "정의 없이 평화 없다"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영국의 일부 사회단체들은 현지 시각 3일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 관련한 전국적인 행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도 주민 2천 명이 모여 "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는 구호를 외치며 미 대사관 쪽으로 행진했습니다.
독일에서도 미국 대사관 주변에 수백 명이 모여 미국 경찰의 가혹 행위를 비난했습니다.
이밖에 덴마크와 스위스에서도 항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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