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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서비스업·제조업 대출, 역대 최대폭 증가

2020.06.02 오후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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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서비스업과 제조업 분야 대출이 역대 최대 폭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서비스업의 올해 1분기 대출 잔액은 776조 원으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34조 원 증가했습니다.

증가 규모가 해당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8년 이래 가장 컸습니다.

서비스업을 종류별로 나눠 보면 도·소매, 숙박, 음식점업의 대출 증가 폭이 12조2천억 원으로 가장 컸습니다.


올해 1분기 제조업 대출 잔액은 372조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4조8천억 원 늘어 역시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서비스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업황이 악화한 가운데 정부와 금융기관의 금융지원 실시, 기업의 자금 확보 노력 등으로 대출이 많이 증가했으며 제조업도 같은 이유로 대출 증가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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