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우리나라의 G11 또는 G12 초청이 성사된다면 우리가 세계 질서를 이끄는 리더국 중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한국이 G11이나 G12의 정식 멤버가 돼서 연내 문 대통령의 방미가 성사될 경우 국격 상승과 국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어제 한미 정상통화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7개국, G7에 한국과 호주, 러시아, 인도를 추가해 G11으로 확대할 의사를 밝힌 뒤 가장 먼저 전화한 사람이 문 대통령이라며, 한국의 발표로 G11 확대를 공식화하는 의미라고 평가했습니다.
어제 정상 통화에 앞서서도 문 대통령은 앞서 보도된 트럼프 대통령의 G11 초청을 조금도 회피할 필요가 없으며 환영할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G11 확대 개편에 대한 중국의 반발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서 청와대 관계자는 그렇게 예상하지 않으며, 실제로도 반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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