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흑인 사망에 대한 시위대의 분노가 기부 행렬로 이어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1일 자 뉴욕타임스는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가족이 기부사이트에 만든 추모기금에 현재 약 830만 달러, 우리 돈 약 102억 원이 기부됐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보석금을 대신 내주는 '미네소타 프리덤 펀드'에도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약 2천만 달러가 기부됐습니다.
흑인이나 소수 인종이 운영하는 기업체를 돕겠다고 나선 미니애폴리스의 한 비영리단체에는 현재 225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사퇴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자선단체 기부요청'에 12시간 만에 40만 달러가 기부되기도 했습니다.
기부 행렬은 야당인 민주당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분석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를 위한 온라인 모금 플랫폼엔 현재 2천만 달러, 약 245억 원이 기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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