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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로 아내 치어 숨지게 한 70대 징역 8년

2020.06.04 오후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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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끝에 아내를 트랙터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남편이 징역 8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 열린 살인 혐의 선고 공판에서 78살 A 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살인은 대체할 수 없는 존귀한 가치를 침해하는 범죄지만, 우발적 범행이었고 자녀들도 선처를 탄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30일 오후 2시 인천 수산동의 한 도로에서 73살 아내를 4륜 트랙터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아내와 살면서 다툼이 끊이지 않았고 사건 당일에도 다툼이 있었다며 감정이 상한 상태로 욱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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