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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 커피가 달달해선 안되는 이유

2020.06.10 오전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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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YTN WORLD, YTN KOREAN
■ 진행 : 개그맨 김경식


사회적 활동을 자제하다보니 집안에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즐길 거리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달고나 커피'인데요. 인스턴트 커피 2스푼, 설탕 2스푼, 뜨거운 물도 2스푼 넣고요.

그냥 저어요. 계속~ 저어요. 색깔이 변하면서 꾸덕꾸덕해질 때까지.

한.. 천 번? 만 번쯤? 한 시간 저었다는 사람도 있고요. 잡념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달고나! 왠지 듣기만 해도 달콤한 맛이 느껴지는 이 말. 어디서 온 말일까요?

달고나! 설탕보다 달구나.. 달구나.. 해서 ‘달고나’가 됐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달고나 커피 이야~ 뉴욕타임스가 소개하기도 했구요. BBC도 한국의 커피 간식,

LA타임스는 "운동한다는 기분으로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보라"며 전하기도 했습니다.

BTS, TWICE 등 K팝 가수들이 '달고나 커피'를 직접 만들어 SNS에 올리면서 해외 팬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달고나' 맛을 표현할 때 흔히 '달달하다'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달달하다'는 말에는 '달다'는 뜻이 없습니다.

'달달하다'는 춥거나 무서워서 몸을 떨다, 단단한 바닥을 구르는 소리가 난다는 뜻인데요.

사람들은 '달콤하다'는 뜻으로 '달달하다'라고 많이 표현하지만, 정작 그 뜻은 아닌 거죠. 의외죠?


우리말에는 단맛을 나타내는 다양한 표현이 있습니다. 달콤하다, 달착지근하다, 달짝지근하다, 다디달다. 많죠? 자주 사용하자고요.

"드라마가 참 달달하네", "달달한 음악이 듣고 싶다". 이렇게 느낌이나 분위기를 묘사할 때도 '달달하다'는 표현을 종종 쓰죠. '달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 아까 말씀드렸죠. 여러분!

제대로 된 표현은 '달콤하다'입니다. 우리 달콤한 시청자 분들, 다음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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