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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문예회관 추락사 사건 "김천시 항소 취소·사과해야"

2020.06.16 오후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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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경북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오페라 공연에서 조연출로 일하다 무대 작업 도중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예술인들이 김천시의 항소 취소와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故 박송희 사고사망사건 해결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와 예술인연대 등은 오늘 2시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월 박 씨 유족들이 1심에서 승소하자 김천시가 항소했다며 항소 철회와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비대위는 공연을 주최한 김천문화예술회관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추락사에 대해 한 마디의 유감 표명도 없었고 오히려 항소에 나섰다고 비판하고 관계자 처벌과 사과, 재발방지책을 요구했습니다.

故 박송희 씨는 23살이었던 지난 2018년 9월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페라 공연을 위한 무대 페인트 작업을 하던 중 6.5m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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